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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요리

자취 요리 - 고추장 볶음밥

by Han's Culture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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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취 요리는 고추장 볶음밥

 

일찍 일어나 일을 하고, 자취방으로 돌아와서 만든 요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뭘 만들어볼까 계속 고민했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선택을 했다. 

유튜브의 레시피로 만들진 않았다. (참고만 했다.)

그냥 자취방에 있는 재료를 때려 넣어서 만들었다.

 

항상 만들 때 다른 사람이 한 흔적을 따라가곤 했다.

요즘 요리를 너무 많이 해서 깨달은 게, 

레시피는 그냥 표본일 뿐, 내 입맛에 맞춰진 레시피가 아니다.

 

레시피는 참고만 하고 무조건 

만들면서 간을 본다. 

짜면 물 넣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거나 간장을 넣는다.

색이 모자라면 모자란 음식을 그냥 먹는다.

재료가 없으면, 밥이랑 간장이랑 먹으면 된다. 

비싼 재료들도 많지만 

자취생에 허락된 재료들은 많이 없다. 

(솔직히 라면이 최고다.)

 


 

-고추장 볶음밥-

 

 

재료

 

오늘도 간단해요~!.

 

 양파 - 1/2개

스팸 - 1/4 개

당근 - 남아 있는 덩어리 중 1개

대파

다진마늘 - 1/2 숟가락

고추장 - 2/3 숟가락 * 2

(진간장 - 2숟가락 크게) - 간 맞춰 넣어요!

- 대략 2~3 공기 넣었습니다 ㅎㅎ

저 엄청 먹어요 ㅎㅎ

 

 

선택 재료

달걀, 슬라이스 치즈 등!

 

 

 

 

 

 

 

 

1. 스팸과 채소들을 아주 작게 볶음밥 용으로 썰어줍니다!!!

- 왠만하면 다이스 형태로!!

 

2. 식용유를 두르고 스팸과 다진마늘 1/2 숟가락을 넣어요!

- 처음에 열 올릴 때 센 불로 하다가 중불로 낮춰서 넣어주세요!

- 다진 마늘이 의외로 잘 타요!

 

 

3. 다진 마늘 색이 올라오면 양파와 파를 넣고 볶아줘요!

- 그냥 이러면 좋을 것 같다는 내 느낌이에요! ㅎㅎ

 

4. 양파가 숨이 죽으면 당근을 넣고 계속 볶아줘요!

많이 볶아줘요~! 

 

 

 

 

5. 고추장 2/3 숟가락 - 2번!

저는 밥을 한 2~3공기를 넣었어요.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밥 양을 보고 넣어요!

 

- 우리집 고추장이 간이 세지 않고,

조금 달아서 + 진간장 2숟가락을 더 넣었어요.

(간은 맞춰서 진간장 혹은 소금을 넣어줘요)

 

 

6. 다 섞어주고 담아주면 볶음밥은 끝!!!

- 슬라이스 치즈 하나 올리고~!!

 

 

 

 

 

 

 

 

 

7. 마지막으로 계란까지~ ㅎㅎ

적당히 노릇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아...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후추도 까먹고, 청양고추도 까먹고, 깨 뿌리는 것도 까먹고...

 

아.... 참기름도 있었지... 

ㅠㅠ

 

 

완성!

 

고추장 볶음밥!

 

일단 비주얼은 김치 볶음밥 느낌!

근데 향이 다르고,

맛도 다르다!!! 으아아!!

 

평:

나는 별 기대 없이 만들었는데,

솔직히 내가 맛있게 먹은 다른 볶음밥보다

간도 잘되고 맛도 더 좋았다.(일하고 먹어서 그런가?)

아마 스팸이 좋은 역할을 한 것 같다!

단지 하나 아쉬운게,,, 참기름, 깨를 뿌렸으면

계란 노른자의 특유의 맛을 확실하게 잡아줬을 텐데...

볶음밥이랑 계란, 치즈까지 한입에 넣으면 ㅎㅎ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 끼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 근래 만든 것들 중에 재료가 제일 많이 들어간 것 같은데??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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