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시도하면 안 됐을 음식이다...
처음 의도는 그냥 고기 튀긴 건데 맛있겠지 생각하고 도전했어요.
튀김도 안될 줄이야....
어떻게 했는가!!!
감자 전분을 사용하라고 했지만
나는 과감하게 옥수수 전분을 사용했어요.
고기 - 돼지고기 등심
단계 별로 설명할게요...
1. 물에 옥수수 전분을 풀고, 앙금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렸어요!(30분)
+ 10분 남았을 때 탕수육 용 고기 간!
- 소금, 후추, 다진 마늘
2. 30분이 지나고 밑간을 한 고기 전분 앙금에 넣고 섞어줬어요!
- 여기까지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3. 기름에 튀겨야 하는데......
- 기름이 많이 없고 냄비 볼이 넓어서 어쩌지 하다가...
그냥 기름은 조금만 넣고 굽듯이 튀기기로 했어요...
- 이게 문제였어!!!
실패 문제!
1. 기름을 적게 사용한 점!
2. 전분 앙금에 비해 고기 양이 많았다는 점!
하.....
결과
그냥 고기 구운 느낌이 돼버림...
튀김과 고기가 따로 놀고 있음.... ㅠㅠ
예쁘지도 않음... 그냥 고기구이임...
누가 모자이크 처리해줘!!
제일 중요한 점
기름이 사방으로 튀어서
결국 부엌을 대청소했다는 것
물론 제대로 했어도 기름은 튀었겠지만...
하..... 귀찮게 안 하려다 더 귀찮아졌어요.....
결론
다시는 튀김을 하지 않겠다~~!!!!
밖에서 사 먹자 ㅎㅎ
탕수육에 현격히 힘들어진 몸을 위해
간단하게 먹을 만한 음식다운 음식을 만들었어요...
우유 라면
재료 : 우유, 슬라이스 치즈(선택), 라면
1. 면을 삶고 물을 2/3을 버린다!
2. 우유를 적당히, 면이 조금 잠길 만큼 넣는다!
+슬라이스 치즈 추가
3. 우유가 끓으면 스프를 1/2 넣고 간을 본다.
심심하면 + a
끝!
어후.... 이거라도 먹어서 다행.....
다음! 음식!
마늘 볶음밥
재료 : 편 마늘, 대파, 진간장, 버터(선택), 밥 1 공기
1. 재료를 준비한다!
- 마늘 4개 정도가 적당! 편 마늘로 썰어주세요!
- 대파도 적당한 크기로!
2.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 파 넣고 볶아줘요!
+ 어느 정도 색이 나오면 버터 넣어줘요
없으면 안 넣어줘도 상관없어요.
3. 버터가 다 녹고 섞어줬으면
진간장 2숟가락 크게! 섞어주고,
바로 밥을 넣고 섞어줘요~!!!
끝!
마늘 향과 파 향이 잘 어우러짐. ㅇㅇ 맛남
오늘의 교훈 : 튀김은 밖에서 사 먹자
'요리하는 자취생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 요리 - 고추장 볶음밥 (16) | 2020.05.24 |
---|---|
자취 요리 - 아무것도 없는 리소토 / 리소토(?) (7) | 2020.05.23 |
자취 요리 - 카레 파스타(?) / (14) | 2020.05.19 |
자취 요리 -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 / (19) | 2020.05.18 |
자취 베이커리 - 초코 푸딩(노오븐, 노젤라틴) (18) | 2020.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