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취방에서 뒹구는 것도 힘들어졌다.
코로나가 세계에 확산되었지만, 하루라도 산을 가고 싶었다.
3월 14일 친구와 같이 관악산을 가기로 했다.
그렇게 대략 7시간 동안 산에만 있었다.~ ㅎㅎ 오랜만에 산!
아침 9시 우리는 사당역에서 만났어요.
4번 출구 앞에 있는 CU에서 간단한 간식(달달한 간식이 짱!)과 물 1L 구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당역에서 내릴 때부터 등산가방을 멘 사람들이 많았어요!????.
분명 코로나가 터지고 일이 커진 상황인데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 상황...
이때 친구들과 이야기 한 내용이.... 코로나가 터지면 분명히 산에서 번진 거라고...
관악산에서 총 7개의 국기봉을 찍었는데, 3개의 사진이 없네요... (단 체사 진 뿐이라서 3개는 다음에)
먼저 2개의 국기봉을 찍고 연주대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길에 1번째와 2번째는 가까이 있더라고요~! 비교적 쉽게 찍었어요~
관악산 연주대에 올랐어요.
그런데 진짜 역에서 본 사람들의 몇 배가 더 있었어요!
분명 코로나가 터져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저랑 똑같은 생각을 했겠죠??ㅎㅎ
연주대에 앉아서 사람 구경을 하다가 바로 다음 3번째 국기봉으로!
친구가 하는 말이...
국기봉 7개를 찍으려면 연주대 몇 번이나 다시 와야 한다고,...
3번째 국기봉도 찍고 다시 연주대로 돌아와야 한다는 말...
ㅠㅠ
3번째 국기봉은 바위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분명 가는 길이 있었겠지만, 조금 위험해 보였어요~
사진에 올라가신 분이 있는데, 저분이 올라가는 건 쉽게 올라가던데,
내려올 때 엄청 힘들게 내려오시더라고요! 결국 멀리서 한 컷 하고 왔습니다.
3번째 국기봉을 찍고 옆에서 간식을 먹고~
4번째로 출발!!
- 연주대로 다시 돌아가서 출발...
4번째를 찍으러 가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가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도착!!!! 4번째 국기봉
가운데가 우리가 찍은 4번째 국기봉이예요!
코로나 때문에 미세먼지가 줄었다는 데 날씨랑 경치를 보니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시간이 없다!! 해가 지면 모든 게 끝이기 때문에 4번째 찍은 후로는 빠르게 움직였어요!
그렇게 5번째는 단체사진....
6번째부터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야 몇 시냐?? 지금 3시 30분 넘었어....
다행히 7번째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출발!
마지막 7번째 국기봉
날씨도 좋았고, 미세먼지도 없는 하루!
정말 마지막을 찍었을 때 다리가 후들후들거렸다.
오랜만에 등산을 해서 그런가?,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때 등산화도 안 신고 왔어요....
친구가 그냥 등산하자고 했는데, 속았어요 ㅠㅠ
저처럼 하루 종일 등산하고 싶은 사람은
관악산 국기봉 등산을 해보는 거 추천드릴게요!
관악산을 내려와선 서울대 입구역 곱창전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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