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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일상

오늘 하루는 나에게

by Han's Culture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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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생각이 많아졌다.

이 블로그 글을 처음 적을때만해도

나는 엄청 어렸다.

 

나이가 들면서 많은 일들이 생겼다.

누군가를 엄청 좋아해보기도 하고,

누군가를 떠나보내기도 해야했으며,

누군가와의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도 했다.

 

때로는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나를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과 뭘하지라는 생각이 가득하다.

 

책을 보면 늘 이야기한다.

"너의 하루에 집중해라"

"지금의 너로 살아라"

"행복은 너 하기 나름이다"

이렇게 말하는 전부,

"난 모르겠다"

 

누군가는 벌써 좋은 곳에 취직해서 살아간다.

나는 아직 대학교 졸업도 못하고 있는 상황.

뭘 할지,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막연하게 다들 취업하니 나도 취업해야지

.....

멈출 수 있는 생각은 없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난다.

부정적인 생각들은 전부 오로지

내 머릿속에서 나온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너 잘하고 있어"

"넌 멋진 사람이야"

"너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어딨냐" 등

감사한 말들을 해준다.

 

....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아저씨가 있다.

나는 돈을 모으고 아끼는 걸 지독하게 한다.

남들에 비해 많은 돈을 모았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 아저씨는 이렇게 말한다.

"그 돈을 너한테 투자하면 미래에 그 돈을 하루만에 벌 수도 있다."

"모으는건 잠시 멈추고 너 미래에 투자해봐라"

"청춘은 그러라고 있는거다"

 

근데 다른 어떤 분은 이야기한다.

"힘드냐?"

"지금보다 덜 힘들면 너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아마 이분도 똑같은 맥락인거 같다.

 

구수한 사투리로 말을 했지만,

막막한 앞길만이 기다린다.

 

결국은 몇 마디 말에

"더 열심히 살자"라는 생각 뿐이었다.

아마 내 또래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일거다.

 

나보다는 덜, 나보다는 더..

 

시간은 흐른다.

다 똑같은 시간으로 말이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큼은 나에게,,

오늘 하루의 남은 시간은 나에게,,

멋진 삶을 살고 있다는 믿음을 줘보자.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좋아하는 누군가와 같이 있는 시간도 맞지만

혼자서 많은 사진들을 남길때가 제일 좋다.

 

취미라는게 참 대단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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