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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일상

해방촌 사진을 찍으며, 드는 생각들( - 카페 추천)

by Han's Culture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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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오랜만에 해방촌에 다녀왔습니다.

 

해방촌을 제일 잘 즐기는 방법은,

구석구석 걸어다니는 방법입니다.

(주말 해방촌은 커플 천국)

 

 

카페들은 여기 콤포타블이 제일 분위기가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랑핸드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들었는데, 뷰도 좋습니다.

"토터스"라는 카페도 좋은데, 여긴 가면 너무 사람이 많아서,,, ㅠ

 

왼쪽(전자)이 토터스, 오른쪽(후자)이 콤포타블

토터스의 분위기는 다른 곳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콤포타블은 해방촌의 넓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해방촌 사진"

 

 

요즘들어 사진을 찍을 때,

무슨 생각으로 찍고 있지,,?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이도 먹는데, 마땅히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하네요.

 

생각이 그렇게 들어서 그런지,

찍은 결과물도, 찍은 후 보정에도

내 생각들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그냥 괜찮다는 사진들도 전부 색이 변해가고,

최종적으로 다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도,

요즘 모든 색깔들이 흐리고, 어두우며,

사진에서 쓸쓸함이 느껴져요.

 

 

거리를 바라볼때도,

누군가를 바라볼때도,

"쓸쓸함"이라는게 몰려오더라구요.

 

뭐를 나를 이렇게 감싸는건지,

 

 

씁쓸한 거리를 걷다보면,

문득 한국인만의 정서가 떠오르더라구요.

"한국인의 비교문화"

"한국인만의 정서"

"한국인들만의 삶"

남들은 이 시간에 "돈"을 벌고 있을텐데,

나는 아무 능력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난 뭘까

 

 

요즘 가장많이 하는 혼잣말은

"죽고 싶다"

무심코 계속 튀어나오는 이 말.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어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거리를 걸으면서도,

이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저 바라만 보던 모습들이

내 색깔로 바뀌어가는 순간들이...

점점 저물어가고 있다는 생각들이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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